바람 쏘일겸 저녁 먹으러 나왔습니다.
근처 중화요리집에서...
장식용 무가 무슨 맛인가 궁금했던 혜안이는 맛을 봅니다.
하지만... 아시죠?
그렇습니다. 맛 없습니다... ㅋㅋ
" 오잉~ 이거 우리 어린이집 포크랑 똑같다 !! 오잉~ " ^^
" 아빠 ! 이렇게 하면 감옥이에요, 감옥 ! "
' 그렇지 혜안아... 네 눈앞에 창살이 있으면 그것이 바로 감옥이지... '
' 나중에는 너도 알거다... 아빠가 왜 우리 천사님 이름을 혜안이로 지었는지... '
'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라고 지은 이름이란다... 지금은 무슨말인지 어렵겠지만... 나중에 알게 될거야... '
' 네 이름을 자랑스러워하며... 네 이름처럼 세상을 바르게 보고 살았으면 좋겠다, 아빠는... '
' 너 스스로를 감옥에 가두지말고, 마음을 열고 살거라~ '
저녁 식사후 집에오는 길에 동네 아동복집에 잠시 들렀어요...
요즘 혜안인 부쩍 패션에 관심많답니다.
특히, 요즘엔 치마만 고집한답니다 ㅎㅎ
그래서 치마하나 사주기로 했는데... 혜안이가 벌써 골라 왔네요~
치마사준다 해서 기분이 한껏 좋아진 혜안인 오늘 필받았습니다... ㅎㅎ
보기엔 쉬워도 모델생활이란게 쉬운게 아니랍니다... 이렇게 매번 메이컵도 해줘야 하고 ㅋㅋㅋ
자 이제 시작합니다.. 쇼~ 쇼~
이상하게 많이 우울했던 하루였습니다.
하지만 전 걱정이 없습니다... 저에겐 특효약이 있기 때문이죠...
가족 !!!
1Dmk2 + 50.4
2006년 8월 29일 집근처에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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